젠지가 대회 첫날 치킨 2개를 가져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젠지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콘티넨탈 시리즈(PCS) 6 아시아’ 대회의 1주 차 경기(매치1~5)에서 59점을 누적했다. 이들은 2개의 치킨과 32킬을 추가해 중국의 타이루(51점)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매치1부터 젠지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치킨은 광동 프릭스가 가져갔지만, 젠지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10킬을 쓸어 담았다. 2등으로 첫 매치를 마친 이들은 이어지는 매치2와 3에서 연속 치킨을 따내 일찌감치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젠지는 매치2 때 인팬트리,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과의 삼파전에서 이겼다. 인팬트리가 GEX를 섬멸하는 과정에서 전력이 약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매치3 때도 인팬트리, 타이루와의 삼파전에서 영리한 위치선정을 통해 치킨을 가져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