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형제들을 주인공으로 모셔요

입력 2022-04-29 23:02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오병이어의 날’ 행사와 7일 오전 11시 ‘밥퍼 어르신 효도잔치’ 행사가 그 것.

서울 청량리 밥퍼 앞마당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10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버이날 잔치 모습.

방문하는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어버이날 선물과 특식을 제공한다.

올해로 34년째,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성경 속의 '오병이어'(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두 마리의 물고기로 5000명을 먹인 기적)가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 감사의 마음을 기념하고 소중히 담아 소외 계층과 독거 어르신, 거리의 형제들, 사회적 약자를 주인공으로 초청한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지난 18일부터 밥퍼는 '도시락 나눔'이 아니라, 재건축 중인 밥퍼 건물 식당에서 2년 반 만에 따뜻한 밥과 국을 배식하고 있다.

찬양사역자 송정미와 ‘프레이즈 게더링’을 초청한다.

33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빵퍼'를 통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파운드 케이크' 나눔도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