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한 것은 거짓말이었다고 실토했다.
박현우는 1일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 아니다. 장난으로 올린 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는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XTM 리얼리티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박현우가 SNS에 올린 사진이 퍼졌다.
박현우는 “XX들아,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박현우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16일 발표된 1011회차 로또 복권 구매 당첨 결과가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박현우는 ‘부산 협객 나다. 1등’이라는 친필 메모를 적어서 1등 당첨을 주장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박현우는 유튜브 ‘부산협객’ 채널 운영과 함께 BJ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