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기부 천사’ 면모를 뽐낸다.
박상민은 다음 달 1일에도 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카페거리 야외무대에서 독거노인 도시락지원 자선공연을 한다.
공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게릴라 콘서트로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팀 ‘비긴어게인’의 리더인 가수 오예중과 맴버 한상귀, 진미령의 ’미운 사랑’ 김호중의 ’할무니’ 작곡가 송광호 씨가 재능 기부로 동참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정은숙이 특별 출연해 웃음을 선물한다.
무의탁 독거 노인 도시락지원 자선공연은 매주 주말에 영종도 구읍뱃터 카페거리에서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은 약 24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하루 한 끼의 도시락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이 많다고 한다.
이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지원의 손길이 끊겨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이광만 회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을 기획하고 독거 노인을 돕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상민은 행사 수익금을 독거 노인과 결식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그는 “기부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ARS 전화 한 통으로 1000원을 기부하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