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프리미엄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리조트는 2024년 하반기 준공해 2025년부터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와 루펜티스는 29일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건축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4만 128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타워(179실)와 빌리지(16실)로 조성된다. 195실 전 객실에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고급 스파 브랜드인 ‘반얀트리 스파’를 비롯해 탈라소 세러피(해수요법)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온천 등이 들어선다. 반얀트리를 대표하는 태국 레스토랑 ‘사프란’과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루프탑 바 ‘버티고’ 등 다이닝 시설이 국내 최초로 입점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남부권 최고 시설을 갖춘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프라이버시와 럭셔리를 지향하는 하이엔드 휴양 시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명 루펜티스 회장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럭셔리 브랜드의 글로벌 명성답게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오시리아관광단지가 K-컬쳐의 관광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