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결국 SNS 폐쇄 “아기 거론하면 법적대응”

입력 2022-04-29 15:13
정유라씨가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캡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SNS 활동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인 29일 중단할 계획을 밝혔다.

정씨는 29일 페이스북에 “너무 힘들어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더는 게시물 안 올리겠다”며 “네이버 댓글, 다음 댓글, 카페 커뮤니티 등 다 보고 캡처하고 있다. 도를 넘는 댓글은 허위사실 선처 없이 모두 형사·민사로 법적 처리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우리 아기를 거론하는 댓글은 몇천 건이든 몇만 건이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법적 처리 하겠다”며 “제가 무고하다는 게 아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의원님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제발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댓글로 허위사실을 쓰는 분들도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라씨 페이스북 캡처

정씨는 지난 26일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성제준TV’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하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이후 6년 만의 근황을 전했다. 정씨는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이다.

정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명히 메달을 ‘날로’ 딴 게 아니라고, 4인 중 3인 성적 합산에 3등이었다고, 삼성 말을 빌려탄 게 아닌 개인 마필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허위) 댓글을 적는 분들은 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법적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