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 5곳을 선정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29일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중구 장충단길· 마포구 합마르뜨·영등포구 선유로운·구로구 오류버들·서초구 양재천길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해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콘텐츠, 상인역량 등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1년 차인 올해는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치구와 협력해 선정된 상권이 대표상권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스토리 발굴, 대표점포(앵커스토어) 발굴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한 골목상권에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높은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서울형 상권활성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