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 허가

입력 2022-04-29 12:08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를 전공한 공학박사와 전문기술력을 갖춘 이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가 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립허가를 승인받고 활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정부, 제작사, 매매, 정비업소와 소비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제반문제를 중재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협회는 자동차에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 입장에서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자동차의 전문인력을 갖춘 자동차 소비자협회는 정부정책제안, 환경, 에너지, 자동차제작사, 보험, 매매, 정비업소등 사이에서 발생하는 민원예방, 감시, 접수, 해소, 보상 대행업무 등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충을 처리하는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되만큼 소비자입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특히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로하는 자동차관련 제품 등의 기술평가, 시험, 분석등을 통해 문적으로 소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인 단체가 된만큼 소비자의 주권시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동차전문단체로는 국내 처음 승인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2500만 자동차 소비자의 권리와 피해·보상까지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양정욱 회장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 교통, 에너지정책등 개선제안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자동차 관련 분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동차소비자 단체설립허가의 주요 내용은 회원들간의 협력체제유지와 공동이익을 도모하기위한사업, 대상별 소비자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지원·배포, 소비자와 관련된 대정부 제안 및 기업활동, 자동차 관련 소비자 민원예방·감시·접수·해소·보상대행업무, 국내외 소비자 관련 단체와 기술교류 및 문화사업, 온라인 소비자 교육 네트워크 구축, 소비자의 친환경 교육과 안전·경제운전 및 친환경 조성·계몽 캠페인, 소비자 문제해결을 위한 제품시험·평가·분석대행사업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문단체를 승인한 것은 자동차 소비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강화시키기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