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문 잠그고 난동 50대 테이저건 맞고 붙잡혀

입력 2022-04-29 11:43
국민DB

경찰이 문을 잠그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아파트에 A씨(57)가 찾아가 집주인인 B씨를 집 밖으로 쫓아낸 뒤 현관문을 잠그고 잡 안에서 물건 등을 던지는 등 1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다. A씨는 B씨와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무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집에서 나오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열자 A씨가 흉기를 던지며 반항했고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쏴 퇴거불응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난동을 부린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