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연초교 과학축제 한마당 개최

입력 2022-04-28 15:53

인천 서구 경연초등학교(교장 이현주)는 과학의 달을 맞아 28~29일 ‘경연초등학교 과학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경연서포터즈(학부모 과학축제 교사)로 위촉돼 일일교사로 활동하는 등 학생-교사-학부모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하면서 행사의 슬로건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다’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

행사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발달단계를 고려한 15개의 과학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3학년 학생들은 ‘손 잘씻었나요?’, ‘투석기 농구’, ‘전기 자동차’ 등 쉽고 아동의 흥미를 고려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4~6학년 학생들은 ‘공기대포’ ‘굴삭기를 만들어요’ 등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실제에 적용해 보는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원리를 잘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들어 보며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됐다.

특히 학부모 서포터즈 30명은 과학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연수를 받고, 2일간 학생들과 일일 교사로 활동하며 교육활동을 지원해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활동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학부모 서포터즈로 활동한 김수연 인천경연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구성원으로서 함께 참여하고 지원하게 돼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주 인천경연초중학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무엇보다 학부모 서포터즈와 함께 운영함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