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시장 전 예비후보들 ‘이재준 지지 선언’

입력 2022-04-27 21:30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7일 고양시장 후보를 두고 함께 경쟁했던 민주당 배정근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과 최상봉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이사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로 그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의 출범 초기 국민의힘을 누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에서 함께 뜻을 하기로 했다”고 지지선언 의미를 설명했다.

배정근 이사장은 “5060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실행하는 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 노동정책 전반과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를 이재준 후보가 함께 공감하고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지지선언 이유를 말했다.

최상봉 이사는 “프랑스 에펠탑, 일본 도쿄타워처럼 고양시를 국제도시로 변모하는데 있어 고양평화타워를 세워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로의 전환 공약을 제시해 왔는데 이재준 예비후보가 CJ 아레나와 연동해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고양특례시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그간 자족도시의 밑그림을 그려오고 미래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첫삽을 뜨려는 이재준 예비후보가 본선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이재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였던 두 후보와 만나 혁신과 포용으로 고양시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은 4월 29일과 30일, 국민참여 여론조사(일반국민 50% 권리당원 50%)방식으로 결정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