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4·19혁명은 전후 제3세계 최초 성공 비폭력 시민혁명

입력 2022-04-27 17:27 수정 2022-04-27 17:34

김영진(전 농림부 장관)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수유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0회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4.19혁명 때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시민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끝까지 싸워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정부를 수립했다. 이는 전후 제3세계에서 일어난 최초의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인 동시에 1960년대를 휩쓴 세계적인 학생 저항운동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빛나는 4·19혁명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유네스코 국제자문위 심의위원들도 공감하리라 믿는다. 늦어도 2023년까지는 4·19혁명이 인류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4·19혁명 기록물이 인류가 공감하는 소중한 인권기록물이 됐음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고 또 이곳에 계신 4·19 영령들께 다시 한번 고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