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26일)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안고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보령·서천 주민들에게는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10년은 지역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이었다”며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3선 국회의원과 상임위원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힘센 충남도지사가 돼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충남도민 여러분께도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