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특구 내 기업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포항강소특구는 2019년 지정 이후 첨단신소재 산업(바이오,에너지, 나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협력해 지난 2년간 연구소기업 설립 26건, 기술이전 126건, 신규창업 38건, 투자유치연계 576억원 등을 달성하고 24개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R&BD) 지원금 41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술연계 지원사업, 기술이전 실증 지원사업, 첨단신소재 올인원 패키지 지원사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술연계 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자와 인프라, 외부전문가 등을 활용한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협력프로그램으로 애로사항 컨설팅, 마케팅, 분석 등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실증 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의 제품화나 이전기술 실증을 위해 첨단신소재·4차산업 분야의 사업화를 하는 경우 관련 기업당 최대 공공연구기관 컨소시엄은 8000만원, 기업단독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첨단신소재 올인원 패키지 지원사업은 첨단신소재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성능평가 및 인증, 제품제작, 사업화 전략지원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센터는 26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실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사업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의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