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LG전자와 기술협력

입력 2022-04-27 09:26 수정 2022-04-27 10:35

자율주행 V2X(차량사물통신) 보안기술 스타트업 새솔테크는 LG전자와 주식인수 계약 및 차세대 차량사물통신(V2X) 보안솔루션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설립 11개월 만에 LG전자로부터 초기 지분 투자를 받고 LG전자의 차세대 V2X 보안솔루션 기술협력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세솔테크는 LG전자,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깃플 등으로부터 총 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하게 돼면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새솔테크에서 기술 개발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자율주행 보안인증 서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준혁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한 대표는 국토교통부 지능형 교통체계(ITS) 표준·인증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경영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으로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를 지낸 이재성 대표가 맡고 있다.

새솔테크는 ITS 및 커넥티드 차량 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에서 주관해 다음 달 23~27일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보안 인증관리 솔류션의 운용성과 인증능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