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만나러 왔다”며 외교부 담 넘은 60대

입력 2022-04-26 20:55 수정 2022-05-07 12:00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악수를 하겠다며 외교부 담벼락을 넘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한 남성이 서울 종로구의 외교부 청사 담을 넘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60대 A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외교부 청사를 둘러싼 담벼락을 넘어 건물 게이트 앞까지 진입했다. 그의 접근을 인지한 청사 방호 요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악수하고 가려고 했다” 등으로 횡설수설하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2시25분쯤 조사를 마치고 A씨를 가족에 인계했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