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의 첫 모바일 버전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는 6월 3일 국내에 상륙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자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초기 단계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6월3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대다수 지역에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측은 일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몇 주가 지난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모바일 정식 출시와 함께 PC 오픈 베타도 공개한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트리플A급으로 개발했다는 게 블라지드의 설명이다. 모바일, PC 버전의 데이터는 모두 공유되고, 같은 장소에서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고, 드디어 그 결실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게이머는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6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소셜 기능 대폭 개선, 클랜 시스템, 플레이어간 전투(PvP), 던전 공략(PvE) 등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