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동관 4층 외래 진료실 리모델링을 완료해 진료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해 병동을 시작으로 동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최근 동관 4층 외래 진료실의 리모델링이 끝나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리모델링이 완료됨에 따라 임시로 동관 6층에서 진료를 했던 재활의학과, 신경외과는 동관 4층에 마련된 새로운 외래공간으로 이전해 진료를 시작했다.
대구파티마병원 리모델링 공사의 핵심은 환자중심이다. 협소한 공간에 따른 환자의 대기공간 부족이 해결돼 넓고 개방감이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외래 진료실마다 진료대기안내 모니터가 설치돼 대기하는 동안 환자 본인 순서, 병원 관련 정보를 쉽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실마다 대형 와이드 모니터를 설치해 진료를 받는 담당의사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의료진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책상, 의자, 진료모니터 등 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환자중심의 최적화된 진료 환경을 만들었다.
진료 후에는 접수, 수납, 처방전,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해당 층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원무 창구를 개설해 편의성도 높였다.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진입로와 내부공간도 개선했다.
최신 공조설비를 통해 실내 공기질도 개선했고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조명도 설치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소재 사용,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감재 사용, 소방 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에도 공을 들였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재활의학과, 신경과 외래 진료실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