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인독서율•독서량 증가…특히 ‘디지털 출판물’ 인기

입력 2022-04-26 15:06 수정 2022-04-26 15:08
2021년 중국 성인의 독서율•독서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문출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성인의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 종합독서율은 81.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또 2021년 중국 성인 1명당 종이책 독서량은 4.76권으로 2020년 4.70권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자책 독서량도3.3권으로 늘었다.

사진 - 신화통신 / 제공: CMG

특히 전자책•오디오북을 포함한 디지털 출판물이 독서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출판물 독자 수는 5억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출판물 시장 규모는 415억 7천만 위안(약 7조 9천 99억원)으로 2020년보다 18.23% 성장했다.

중국 음향•영상과 디지털 출판협회(中國音像與數子出版協會•CADPA)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출판물 독자의 70% 이상이 25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많은 독자가 디지털 콘텐츠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0만 권 이상의 중국 디지털 출판물이 해외에 발매됐으며 북미•일본•한국 및 동남아시아가 주요 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판타지와 무협이 가장 인기 있는 장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