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도시재생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인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128억원을 들여 옛 경주역 맞은편 일대 1821㎡ 부지에 지상 7층 규모로 조성한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센터 1층은 오픈 커뮤니티실과 상생협력상가를 설치하고 2~5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6층은 대강당, 주민커뮤니티센터, 강의실 등 지역민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고 7층은 상생협력상가 4곳을 설치한다.
또 옥상에는 주·야간으로 경주 도심을 전망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야외 1층 황오마당은 공연장·문화장터를 조성해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과 시설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주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