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디젤 연료 야드 트랙터의 LNG 연료 전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부산항터미널’과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년도 경유 야드 트랙터의 LNG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유 야드 트랙터 엔진을 LNG 연료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LNG 야드 트랙터 신차로 대체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BPA는 지난해까지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야드 트랙터 총 684대 가운데 451대(66%)를 LNG 연료로 전환했고, 82대(12%)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했다.
올해는 추가로 50대의 경유 야드 트랙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BPA는 우선협상대상 2개 사와 협상 후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BPA와 해수부는 야드 트랙터 전환비용의 절반인 대당 2550만원을 지원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경유 야드 트랙터를 2025년까지 전량 교체해 깨끗한 항만 대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