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야드트랙터 연료전환 우선협상대상자 2개사 선정

입력 2022-04-26 11:06
부산항에서 운행 중인 LNG 야드트랙터.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디젤 연료 야드 트랙터의 LNG 연료 전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부산항터미널’과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년도 경유 야드 트랙터의 LNG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유 야드 트랙터 엔진을 LNG 연료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LNG 야드 트랙터 신차로 대체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BPA는 지난해까지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야드 트랙터 총 684대 가운데 451대(66%)를 LNG 연료로 전환했고, 82대(12%)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했다.

올해는 추가로 50대의 경유 야드 트랙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BPA는 우선협상대상 2개 사와 협상 후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BPA와 해수부는 야드 트랙터 전환비용의 절반인 대당 2550만원을 지원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경유 야드 트랙터를 2025년까지 전량 교체해 깨끗한 항만 대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