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29일 개막

입력 2022-04-25 14:47 수정 2022-04-25 14:48
광안리 광안대교 앞 바다를 항해 중인 요트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제17회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크루저 요트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8개국, 41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한다.

29일 개회식을 하고 사흘간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제2회 부산슈퍼컵 전국 장애인요트대회도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열린다.

관람정 승선, 가상현실(VR) 세일링 게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요트경기는 유튜브와 누리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송찬호 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해 전국 장애인요트대회와 국제요트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 요트인들이 함께 화합하는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해양레저 스포츠의 꽃인 요트대회가 부산을 대표하는 대회로서 명성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