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체험관광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관광의 우수모델을 제시,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숙박업소였던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바로 앞에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망상해변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올해 동해시와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오향체험과 아쿠아 피트니스, 건강 프로그램을 새로 보완하고, 호텔이 보유한 온천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을 통해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동해보양온천은 앞으로 관광시설 컨설팅과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18년 선정된 동해 무릉건강숲에 이어 지역에 두 곳의 웰니스 관광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무릉건강숲은 숙박시설의 모든 건축자재를 황토와 편백나무, 견운모 등 친환경 자재만 사용했으며 사우나, 황토방, 산소 힐링방 등으로 이뤄진 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두 곳의 웰니스 관광시설을 보유하게 돼 힐링 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맞춰 관광 인프라를 다변화해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