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송풍기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4-25 12:09

광주환경공단은 25일 송풍기의 효율적 운전과 공동연구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터보윈㈜와 맺은 협약식에는 공단 박동일 향등사업소장, 김민수 터보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송풍기는 호기성 미생물이 폐수 중 유기물질을 분해처리 하는데 공기를 공급해주는 장비다. 침출수를 처리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공단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광역위생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의 송풍기 가동시간에 따른 질산화 변화분석(T-N, DO, PH변화 등), 송풍량 조정에 의한 질산화 반응 및 질소 처리 효율 연구, 효율적 운전을 통한 전력 사용 최소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침출수 처리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공단은 협약이 안정적인 침출수 처리와 전력 사용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터보윈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등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침출수 처리의 획기적 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