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로 ‘법조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생했다

입력 2022-04-25 09:44

경북에서 법조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우성봉 국제변호사(사진)가 지난 11일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142호(안동시 1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캐나다로 유학을 가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州)에서 국제변호사인 아내, 자녀 2명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캐나다 영주권 취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 입대해 ‘건국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우 씨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우 씨 부모는 안동에서 ‘백산아그로 강남농약’(대표 우영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희망나눔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우 변호사는 “어릴적부터 외국에서 생활해 오다 보니 고향에 대한 향수가 깊다”며 “특히 고향인 안동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