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24일 공천 확정 첫 일정으로 덕이동 고양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의 넋을 기리며 당선의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 경선 결과 48.74%를 기록하며, 김종혁(45.44%), 이균철(13.39%)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참배를 마치고 “2018년에 이어 고양시장 후보로 다시 도전하게 된 것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먼저 알려드리기 위해 찾았다”면서 “고양시의 발전과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당선하겠다는 각오를 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양시민과 국민의힘 당원께서 오직 고양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뛰겠다는 신념을 다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당선을 통해 다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만들어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선을 함께한 김종혁·이균철 후보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함께 한 분들과 원팀을 이뤄 선거기간 동안 고양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도시전문가(도시공학박사)로 1996년부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민선7기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와 2020년 1월 일괄사퇴 전까지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위 정책본부 국토정책위원으로 팀장을 맡아 국토와 고양시 공약을 개발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고양시장 후보 주요공약으로 일산신도시 및 덕양구 시가지 재정비,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 도시 및 서울 접근 교통망 등을 내세우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