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면접수당, 25일부터 1차 접수 시작

입력 2022-04-24 08:29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25일부터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 확산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 면접에 참여한 청년 1인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며,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지원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1982년 1월 2일생~2004년 12월 31일생)으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취업 면접 경험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 응시 경험자도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 기간은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1차에는 예외적으로 지난해 12월에 취업 면접을 봤지만 면접수당을 받지 못한 청년에게도 소급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1877-204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의 제출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자가 결정된다.

선정자에게는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총 30만원) 면접 활동비가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김선화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