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이 있다. 좋은 마음으로 밝은 꿈을 꾸며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지만, 그들의 관계는 모두 깨져 있다.
평생을 다퉈온 엄마와 아빠, 갈등 속 신혼부부, 관계에 어려워하는 10대 딸, 모두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소통의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일상적이지만, 두렵고 슬픈 문제다.
엄마의 암 발견은 가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가족관계 회복에 대한 실마리가 되는데….
융합 연극(Convergence Play) ‘그렇게, 알아갑니다’(연출 이경배)가 22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3길 고운빌딩 1층 더 씨어터에서 열리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박범 클레시아 대표의 첫 기획 작품이다.
전세기 김원식 김가현 김민식 유승주 강단비 김민지 등이 출연한다.
음악은 김은지, 영상 이경헌, 무대 임민, 분장·의상 이선경, 포스터 백한준, 영상오퍼 정우준, 조명·음향 키네틱미디어, 협력 임주현 등이 맡았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와 6시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