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데뷔 전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악성 루머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윤진이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어느 유튜버가 나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든 영상을 봤다”면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거짓 이야기들이 많고, 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명 기자들의 TV 출연 화면을 교묘하게 편집해 나에 대한 악성 루머 영상을 만들었더라”고 말했다.
윤진이는 “처음에는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 대응 없이 웃어넘기려 했으나, 그 영상을 보신 분들 중에 그 내용을 믿으시는 분도 있더라”면서 “무엇보다 내 주변 소중한 분들이 속상해하시는 모습이 마음 불편했다”고 해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난 어릴 적 꿈이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대학교 재학 시절 학교에 오디션을 보러 온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게 됐으며, 열심히 노력해 데뷔작을 통해 지금까지 10년간 연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배우를 제외한 어떠한 직업과 일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배우이며 내 일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누구보다 즐기며 일을 하고 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진정성 있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 항상 아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윤진이의 과거를 폭로한다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윤진이가 배우로 데뷔하기 전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윤진이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했다. ‘괜찮아, 사랑이야’(2014) ‘가화만사성’(2016) ‘하나뿐인 내편’(2018~2019) ‘신사와 아가씨’(2021~2022) 등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