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의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협업사업단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선거 때까지 ‘참여와 소통의 아름다운 선거 결의대회’를 갖는 등 공명선거를 위한 각종 활동을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전용태 장로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든다는 성시화운동의 ‘모토’(신조)에 맞게 크리스천 유권자들이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교회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추진할 때마다 전국 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교회, 해외 크리스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회와 크리스천 유권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알기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침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참여와 소통으로 참 일꾼을 뽑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 협업사업단체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플재단, 도로교통공단, 선우회, 한국캘리그라피협회가 선정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때부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투표 참여 공명선거 캠페인 협업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당시 최우수단체로도 뽑혔다. 또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한국 기독교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