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주택에서 60대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도주 하루 만에 광주에서 체포됐다.
광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45)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광양시 광양읍 한 주택에서 어머니 B씨(62)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오후 5시15분쯤 발견됨에 따라 함께 살고 있던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선 뒤 다음날 새벽 2시25분쯤 광주 대인동의 한 도로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