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함성 질러~” KBO 육성응원 허용… 팬사인회 재개

입력 2022-04-22 13:54
연합뉴스

야구장에 팬들의 함성이 돌아온다.

KBO는 22일부터 2022 리그 경기가 열리는 모든 구장에 육성응원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는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서도 치맥 등 취식이 가능하다.

KBO는 이날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야구 팬들이 더 즐겁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육성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의 육성응원, 취식 중 육성 응원 행위는 금지된다. KBO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과도하게 큰 소리의 육성응원은 자제하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팬 사인회 등 팬 대면 이벤트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대면 이벤트는 마스크 착용 및 장시간 대화 및 접촉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또한 관중 입장 시 발열 체크는 당분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