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새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

입력 2022-04-21 16:57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가 21일 경기도 고양 교회에서 열린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일산광림교회 제공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제13대 대표회장에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박 목사는 21일 경기도 고양 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18세기 영국 상황은 오늘날 한국교회보다 더 형편없었지만 웨슬리 운동이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켰다”며 “웨슬리 운동의 정신과 사상을 연구해 한국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의 미래가 염려되는 이 시점에 웨슬리의 목회와 신학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역하겠다. 이를 통해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고 사회가 성화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김만수 고천교회 목사 사회로 이형로 만리현교회 원로목사 기도, 주삼식 전 대표회장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주 전 대표회장은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의 영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믿음의 머릿돌을 다시 놓아야 할 때”라며 새 대표회장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맡은 소명을 다하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축복했다.

구세군 기감 기성 나성 순복음 예성 등 6개 교단의 지도자들이 모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웨슬리의 신학을 배우고 전하며 실천하는 웨슬리언 교회 공동체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21일 경기도 고양 일산광림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산광림교회 제공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