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21일 접수된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휘부 회의를 통해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수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가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병역비리 의혹이 나온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대는 정 후보자 관련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