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후보자 ‘아빠찬스’ 의혹 대구경찰이 수사

입력 2022-04-21 16:51 수정 2022-04-21 17:12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대구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21일 접수된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휘부 회의를 통해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수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가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병역비리 의혹이 나온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대는 정 후보자 관련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