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이춘희 세종시장 “대한민국 행복1번지 세종시대 열 것”

입력 2022-04-21 16:07
3선 도전을 선언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경선대책위원회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1번지로 만들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행정수도 세종시의 뼈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그 뼈대 위에 살과 피를 더해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세종시로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재선시장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망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새롭게 추진할 6대 공약을 구체화했다.

6대 공약으로는 정치·행정수도 및 언론 중심지로서의 세종 완성, 교통망 구축과 내집 마련 기회 제공, 세종형 신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확충, 도농 상생 균형발전 가속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과 청년의 꿈 실현 지원, 수준 높은 문화예술 및 책임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민은 전국 어느 도시, 어느 시민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행정도시 수정론이 등장했을 때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에 나섰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셨고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오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내 집을 갖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취업이 잘되고 장사도 잘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완성하겠다”며 “저 이춘희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세종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해내는 일꾼 이춘희가 세종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행복1번지 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