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삼성은 2013년부터 만 18세가 되면서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을 위해 주거공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515명이 지원을 받았다.
경북센터는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에 이은 9번째 센터다. 자립생활관 25실, 자립체험관 5실로 구성됐다. 각 호실마다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을 갖췄다.
센터 운영은 경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센터 담당자들은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 1 집중 상담을 한다. 기초 경제교육, 직업 교육, 진로상담, 금융지원연계 등의 맞춤형 자립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