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 빅데이터연구소는 20일 지역사회 초·중·고생을 위한 브랜드 교육과정 ‘훈훈한 AI 교실’ 첫 수업을 진행했다.
나주교육청 지원을 받은 이번 수업은 호남대 IT스퀘어에서 열렸다.
수업에는 나주 북초등학교(학교장 박옥희) 정보 교사들과 5·6학년 학생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로부터 IT 박물관 현장체험과 인공지능교육 개요, 블록코딩(엔트리)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날 교육에서 인공지능 배경과 이유,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받고 인공지능 사례를 분석한 뒤 엔트리 코딩을 인공지능 음성번역과 문자 번역기로 구현했다.
‘훈훈한 AI 교실’은 호남대 AI 빅데이터 연구소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교육기관 간 협력모델이다.
5개 주제 12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수업은 21일 인공지능 심리(상담심리학과 장은영 교수), 25일 인공지능 의사(언어치료학과 임경열 교수), 26일 메타버스(교수학습개발원 이성아 교수), 27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실습(미래자동차학부 이은경 교수)으로 이어진다.
AI 빅데이터연구소 백란 소장은 “지역사회에 인공지능 교육을 시작한 첫 사례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IT스퀘어와 IT박물관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