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 주거환경 정비

입력 2022-04-21 10:38
김종호 광양읍장이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를 찾아 주거 내부환경 정비활동에 동참했다.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의 수급자 가구를 찾아 주거 내부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수혜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질병으로 인해 혼자서는 청소와 정리가 어려워 주거 내부에 방치된 쓰레기와 악취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광양읍은 대상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연계 요청을 했고, 여러 단체가 적극적으로 봉사를 자원했다.

우주환경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양읍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 대원들은 가스·화재경보기 등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광양읍은 주거 내부환경 정리 후 기증받은 선풍기, 밥솥, 이불 등의 후원품을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읍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60여명을 발굴해 청소, 이불 세탁, 밑반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