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는 이지영 한국P&G 마케팅 총괄 부사장(44세)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역대 한국인 대표 가운데 최연소다.
회사는 이 신임 대표가 그동안 다양한 제품군에서 이룬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성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00년 한국P&G 마케팅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년 이상 풍부한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0년 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브릭 홈케어 사업부 리더로 재임하며 다우니 섬유유연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다우니, 페브리즈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P&G의 부사장으로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환경 지속가능성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지영 대표는 전 세계 P&G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소비자와 채널,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제공하고 디지털 커머스의 강국인 한국에서 뛰어난 인재를 발굴 육성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한국P&G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