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2022 유스원크라이’ 오는 9월 개최

입력 2022-04-21 08:23
19일 중앙감리교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홍민기 목사, 조직위원장 이형노 목사, 대회장 박동찬 목사, 강사 윤치영 목사,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

하나의 동력이 되길 소원하는 교회들이 연합해 오는 9월 5일부터 4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 연합기도운동인 ‘2022 유스원크라이(대회장 박동찬 목사)’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유스원크라이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중앙감리교회(이형노 목사),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경배와 찬양, 특송, 말씀 선포, 기도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순서마다 다음세대에게 도전과 비전을 심어 줄 강사진들과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메신저로는 황덕영 이형노 이재훈 목사를 비롯해 홍민기(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고성준(수원 하나교회) 김영석(배화여대 교목) 조지훈(기쁨이있는교회) 윤치영(시드니어노인팅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이와 함께 양동근 공민지 아넌딜라이트 김브라이언 등 등 유명 뮤지션들 CCM 문화사역자들이 특별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19일 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2022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에서 대회장 박동찬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단순히 리오픈(reopen)을 넘어서서 리스타트(restart), 즉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가 내적으로는 연합하고, 외적으로는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유스원크라이는 연합과 공감을 위한 집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원장 이형노 목사는 “지금이 썰물의 때를 지나 밀물의 때라고 생각한다. 유스원크라이를 통해 다음세대들이 성령의 바람, 성령의 파도에 올라탈 수 있길 원한다”며 “청년들이 연합과 공감을 주도적으로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치영 목사는 “첫 번째는 청년들을 향한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의 마음을 품고 내가 먼저 울어야겠다. 이 시대의 청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며 말씀을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홍민기 목사는 “이번 집회가 공예배 회복과 함께 다시 모여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에 중요하게 쓰임 받길 원한다”며 “하나님이 청년들과 함께하시고, 우리도 청년들과 함께 한다는 진심이 느껴질 수 있는 집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유스원크라이의 토대인 국가기도회 원크라이운동을 소개했다. 원크라이는 2017년부터 매년 첫날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한목소리로 부르짖는 12시간 기도회로 진행돼왔다. 2023년 1월에도 제7회 원크라이가 새중앙교회(황덕영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