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왕 샤라포바 “임신했다”…직접 공개한 ‘D라인’

입력 2022-04-21 07:21 수정 2022-04-21 10:00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5·러시아)가 첫아이를 임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이날 35번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소중한 시작들! 2인용 생일 케이크를 먹는 것은 항상 나의 전공이었다”며 해변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D라인’이 드러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마리야 샤라포바. AP뉴시스

2020년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그해 12월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인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했다.

그는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