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인천교육감 최계운 전 인천대 교수 16.5% 1위

입력 2022-04-20 21:12 수정 2022-04-20 21:15

리얼미터는 인천교육감 보수 단일화 후보 가운데 최계운 전 인천대학교 교수가 후보적합도에서 16.5%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 이대형 현 경인교육대 교수(13.1%)를 3.4%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최계운 전 인천대 교수는 만 18~29세(21.7%)와 50대(20.8%), 60세 이상(20.9%), 보수층(21.1%)과 중도층(17.8%), 진보층(12.0%),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18.8%), 계양구·부평구(17.2%)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대형 현 경인교육대 교수는 13.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승란 전 인천숭의초등학교 교장은 8.1%를 얻었다.

최계운 전 인천대 교수는 진보층, 보수층, 중도층, 진보층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 인천시교육감 재지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지지하지 않겠다(41.6%)가 지지하겠다(30.6%)보다 11.0% 포인트 높아 재지지 의향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대세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든 거주지역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연령대에서는 30대만 재지지 의사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30대도 지지하겠다(30.8%)와 지지하지 않겠다(30.7%)는 응답이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19일까지 18세 이상 인천시민 1만9611명을 접촉해 총 805명이 응답한 결과를 분석했다.

무선가상번호 80.0%, 유선 20.0%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미디어트리뷴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