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상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안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은 지난 19일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3년 당시 판자촌이던 부산 범천동에 의원을 세워 의료 혜택을 제공해 ‘서민들의 의사’로 불렸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최근 부산에서 부친의 곁을 지켜왔다.
안 위원장은 20일 낮 12시부터 부친의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빈소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서병수 의원, 김은혜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이 찾아왔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찾아왔다. 호남 지역 순회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황서량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