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47분 울산 남구 고사동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 울산공장에서 유류물질 저장탱크가 폭발해 작업자 2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5명과 소방차량 22대를 급파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부상을 입은 작업자 2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순간적으로 발생한 탱크 폭발이 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