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19회 사랑의음악회’(사진)가 지난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대한민국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이 예술로 하나된 뜻깊은 자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문화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장애인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해나가는 염원을 담은 첫 공연이었다.
객석 간 띄어 앉기가 사라진 공연장은 관람객으로 채워졌고,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웅장한 하모니로 수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역대 수상합창단, 한국합창총연합회 소속 비장애인합창단, 나눔챔버오케스트라(발달장애), 펠리체예술단(발달장애),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합 공연으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지원·이송연 민요자매와 소프라노 신델라, 바이올린 김정연의 협연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현장에는 이번 공연을 총괄 기획한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고재오 상임이사를 비롯해 국민의 힘 이종성,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윤희식 위원장, 이경재 전 의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 홍이석 이사장,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성자 이사장,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윤덕경 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공연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