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 미공개 사진을 페이스북에 잇달아 게시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이어폰을 귀에 꼽고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음악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개와 함께 있는 사진에는 “댕댕이(강아지) 사랑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썼다.
또 문 대통령이 나뭇가지를 들고 있는 사진에는 ‘나무 사랑에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6년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탁 비서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네팔‧부탄 트레킹을 다녀왔다.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출국 직전 트위터에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 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며 “나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는 글을 남겼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