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재산 38억원 신고

입력 2022-04-19 20:23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의 재산으로 총 38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21억1000만원)를 보유했다.

본인 명의로는 경기도 부천시 상가(11억6000만원)와 서초구 오피스텔(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가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전세보증금은 16억8000만원이다.

한 후보자는 삼풍아파트와 부천시 상가, 서초동 오피스텔을 각각 전세 또는 월세로 임대했다. 보증금은 각각 17억5000만원, 7700만원, 1000만원이었다.

예금은 1억5000만원을 보유 중이다. 자동차는 2014년식 K9(1500만원) 1대를 갖고 있다.

배우자는 예금 2억2000만원과 1200만원 상당의 자동차(2011년식 벤츠 E300)를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2005년생 장녀의 재산으로 5200만원을, 2009년생 장남은 재산이 없다고 신고했다. 모친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한 후보자는 1998년 5월 공군에 입대해 2001년 4월 제18전투비행단에서 대위로 만기 전역했다.

범죄 및 수사경력 조회상 전과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한 후보자는 수사 등 업무에 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영과 무관하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를 척결했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