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잡고 보니 40대 軍 간부

입력 2022-04-19 16:53
국민일보DB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등의 혐의로 모 군부대 간부인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상가건물 1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던 여성 B씨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도주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군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은 군 경찰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