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올 연말까지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포항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일반여행업·국내여행업으로 등록한 업체가 대상이다. 예산은 총 2억원이다.
인센티브는 당일 또는 숙박 등 관광유형과 인원수에 따라 지원한다. 소규모 개별관광객(2~9명)은 월 누적 20인 이상 모객하면 1인당 1만5000원(1박)~2만원(2박)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10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당일 여행일 경우 인원수에 따라 20~30만원의 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 숙박을 하면 1인당 2만원(1박)~3만원(2박)이 추가된다. 포항 관내 관광지 1곳과 식당 1곳을 방문해야 하며 내외국인 동일하게 적용한다.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개별·단체 여부에 관계없이 항공비의 최대 5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인센티브 신청은 최소 여행 3일 전까지 여행일정 등 구비서류를 갖춰 포항시청 관광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sa101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현준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국내관광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새로운 관광상품 출시가 많이 되는 만큼 여행업체와 관광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