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2022년 인권증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수립된 제2차 울산광역시 인권증진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으로, 지난 3월 28일 울산광역시 인권위원회(위원장 최민식)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지난해 주요 추진성과로는 인권전담부서 신설, 인권센터 개소, 서민주거복지 지원강화를 통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인권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시민인권강좌 인권+사람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인권친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인권행정 구현 및 인권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추진 과제는 생활 속 인권 보장, 인권 친화 도시 환경 조성, 차이 존중의 인권 문화 확산, 시민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등 4대 정책목표에 따른 총 24개로, 총 77개 세부 사업들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15개 부서별로 인권증진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12월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를 통해 내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개선사항으로 꼽힌 인권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인권 수요에 대응해 시민 인권교육을 확대하고 인권 감시, 인권친화행정 개선방안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